고환 가려움증때문에 자다가도 몇 번이나 깰 정도로 가려움이 너무 심하구요. 잠들만 하면 가렵고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짜증나서 막 긁다가 상처나고 다음날 고환 가려움이 더 심해집니다. 빨리 치료하고 싶어서 바로 약국 가서 증상 말하고 연고 사서 바르고 있는데 발라도 잘 안낫는다 싶으면 병원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4일 넘게 바르고 있는데 하나도 나아지질 않아요. 지금도 너무 가렵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게 제일 힘들어요. 주변에도 혹시 고환 가려운 증상 있냐고 물어봤는데 저처럼 심한 경우는 없더라구요. 병원 가야할 것 같은데 이거 피부과를 가야하는지 아니면 비뇨기과?를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디에서 치료해야 하나요? (20대, 남, 고환가려움) |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고환 가려움이 심해 고생이 많으신 듯합니다.
아마 가려운 부위를 긁고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따가운 듯한 통증도 있을 거고 로션을 발라봐도 나아지지 않는 각질때문에 일부러 뜯어내기도 하실 겁니다. 그러다보면 피부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각질이나 긁어서 생긴 상처가 심해지면서 피가 비치기도 하실 겁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진물이 나고 악취가 생기기도 합니다. 성기가 부어오르거나 고환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는 균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환 가려움증은 남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증상이 일시적인지 혹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지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집니다.
이때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경우 단순히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몸 속에서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한 면역반응이 피부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재발성' 습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연고나 약으로 치료해도 잘 낫지 않습니다.
몸 속 염증 유발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니 아무리 피부 표면에 연고를 바르고 깨끗하게 씻고 보습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고환 가려움증, 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원인 떄문에 면역력이 떨어졌으며 왜 유독 고환 부위에 증상이 집중되는지 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고환습진, 고환과 허벅지 안쪽 가려움이 너무 심한데 습진일까요?
예를 들어 소변을 마무리할 때 힘을 주게 되는 ‘약한 잔뇨감’이 고환습진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잔뇨감을 고환습진과 연결 짓지 못하고 전립성 비대증 또는 정력이 약해진 것으로 생각해 전립선에 좋다는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는 남성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문제는 고환 부위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지는 않을뿐더러 2030세대는 아직 노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연령대가 아닙니다.
때문에 소변을 마무리할 때 힘을 주게 되거나 소변을 본 후 찝찝하게 끝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이러한 증상이 생긴 이후 생식기·고환부위 피부에 가려움 증상이 생겼다는 것은 무언가 고환 부위에 피로감을 주고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생활패턴이나 습관에 문제가 있어도 이러한 고환 습진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충분히 수면시간을 확보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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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가려움증, 습진 치료]
일반적인 병의원의 치료로는 이러한 증상과 원인을 피부 문제로 기준으로 두고 치료하게 되면 약이나 연고를 처방하여 면역반응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치료로 시작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면역관리법을 병행하시기도 하지만, 이미 현저히 면역계 기능이 떨어지고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리만으로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면역계 기능을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만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로는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당시에 어떤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영향을 주었는지, 어떠한 시기에 유독 증상이 악화되는지, 비뇨생식기능 문제나 배변문제 등 어떤 신체 불균형 증상이 생기면서 피부 증상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파악하고 진단 결과에 맞추어 처방되는 한약을 주 치료법으로 치료를 시작 합니다.
‘지모’와 ‘갱미’ 같은 한약재를 배합하여 제조한 한약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고 면역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도우면 피부 건조증,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고환에 땀이 잘 차는 낭습증 증상이 있어 고환습진이 시작된 환자분들은 ‘황련’과 같은 약재로 배뇨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도우면서 피부의 축축함을 완화시키면 가려움증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피부에 보이는 증상을 기준으로 치료방향을 정할 것인지, 피부 염증을 유발한 몸 속 면역계 문제를 기준으로 치료방향을 정할 것인지에 따라 치료 결과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타구니습진, 사타구니 가려움으로 많이 긁었더니 건조하고 까매졌습니다.
사타구니 가려움 + 고환 습진 치료 후기 (치료 기간 - 5개월)
▶ 내원 동기 : 연고를 발라보아도 해소되지 않는 고환, 사타구니 가려움으로 내원 ▶ 치료 기간 : 5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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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치료는 환자에 따라 치료 방법 및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환가려움증, 습진과 같은 만성 피부염은 증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서 고환 가려움증, 각질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뿐만 아니라 관리 방법까지도 전부 달라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단순히 피부 상태만 살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몸 상태를 먼저 면밀히 살피는 정밀진료를 필요로 한다면 만성 피부질환을 다루는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부터 받기를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내원할 곳을 고르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곳 또는 다른 사람이 효과를 보았다 추천하는 곳만을 알아보고 가시지 말고 충분한 진료시간을 할애하여 발생 원인을 찾고 환자분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을 찾아 가시면 좋습니다.
스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식단조절, 배변습관, 주거환경, 생활패턴, 운동습관 등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곳인지도 추가적으로 확인해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남자사타구니습진, 사타구니 습진에 연고바르는데 잘 안듣는 것 같아요.
환자분 스스로 면역력을 저하시키면서 피부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상황을 계속 만들게 되면 이는 어떤 의사도 한의사도, 어떠한 치료제도 질환이 치료되도록 돕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만성 피부질환은 자신이 스스로 염증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계속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치료만 받게 되면 일시적 회복과 재발을 반복하면서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피부질환을 안고 가게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치료제를 사용할 뿐 아니라 ‘근본치유(자연적치유)’가 필요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은 일반적인 피부질환과는 달리 내 몸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답변내용을 차분히 읽어보시고 명확한 치료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는 곳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고환 습진의 유형]
① 고환부터 사타구니까지 습하면서 가려운 경우
생식기·고환 부위와 사타구니가 모두 가렵고 각질이 일어난다면 대체로 이 부위에 쉽게 땀이 차고 습하여 피부가 짓무르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부위보다도 유독 생식기 주변부위 피부가 습해지게 만드는 요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활동량이 많아 피로가 누적된 경우
- 장 건강이 좋지 않아 대변이 자주 무르거나 변비, 잔변감,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 소변을 마무리할 때 힘을 많이 줘야 하거나 찝찝하게 끝나는 경우 (미약한 잔뇨감의 지속)
- 잦은 성관계 및 자위로 생식기로 피로감이 누적된 경우
② 생식기·고환부위만 매우 건조하면서 가려운 경우
사타구니는 가렵지 않은데 유독 고환피부가 매우 건조하여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이것이 벗겨지면서 진물이 나는 형태로 가렵다면 고환의 피부건조증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보습을 해주는 것도 관리차원에서는 좋겠지만 고환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만한 신체 불균형 증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보습해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렵고 진물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부위보다도 유독 고환부위 피부가 건조해지는 요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활동량이 매우 적은 경우
- 수면패턴이 좋지 않거나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경우
- 소변 횟수 또는 양이 적은 경우
- 강박적으로 각질을 일부러 떼어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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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아토피를 이겨낸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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