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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아토피초기, 성인아토피초기증상 자가진단 및 아토피치료방법
아토피피부염은 쉽게 만성화되는 피부질환이지만 생활에서 적절하게 관리를 할 경우 병을 앓고 의료기관에 의존하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피부염이 있었던 분들이 아니라면 피부 가려움증이 생겼을 때 성인아토피초기증상인 것을 모르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다가 아토피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 및 한의원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 아토피를 앓지 않았다면 성인아토피가 재발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고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아토피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진 분들이라면 아마도 더 고통이 심할 것입니다. 크면서 면역기능이 자리 잡으면 저절로 낫는 병이라면서 왜 나는 안 낫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특히 배나 허리, 허벅지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위라면 덜하겠지만 얼굴, 목, 손, 무릎 뒤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도 잘 보이는 부위에 아토피가 있다면 마음고생까지 심하실 것입니다.
‘저 사람이 각질이 떨어지고 진물 나는 내 피부를 더럽게 보지는 않을까, 아토피만 아니면 마음대로 반팔, 반바지도 입을 텐데, 피부 때문에 괴물이 된 것 같아.’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해지기 쉽습니다. 심한 경우 자살충동까지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기분이 좋을 때는 생활습관이든 정신건강, 소위 말하는 멘탈이든 잘 관리하지만 아토피가 올라오면 이런 관리들이 어려워집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생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생활패턴이 망가지며 피부에 좋은 관리법까지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토피 때문에 꾸역꾸역 참고 먹지 않았던 맛있고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과자 같은 음식들을 어차피 안 먹어도 안 낫는다면 차라리 마음껏 먹겠다는 것입니다. 아토피 때문에 매일 일부러 일찍부터 자려고 받은 스트레스를 밤새 놀면서 푸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토피치료에서 생활습관 관리는 어떻게 보면 치료보다도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단순한 만성 피부질환이 아니고 면역계질환이며,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유전, 습관, 소화기능,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토피증상에 사용되는 연고나 약들이 피부의 염증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가려움증의 모든 경로를 차단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아토피증상을 생활 속에서 잘 관리하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지 않고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아토피 관리방법, 즉 아토피에 좋은 식습관, 아토피에 좋은 운동, 아토피에 좋은 수면방법 등을 정확하게 잘 알고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강 이 정도면 건강한 생활습관이겠지’하는 것만으로는 면역질환인 아토피가 좋아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어떤 이유로 아토피에 좋은 것인지를 정확히 알고 제대로 꾸준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여느 아토피 환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청소년기에 아토피가 심했을 때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별히 알레르기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스테로이드를 바르는 것부터 시작했고, 진물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발라도 흘러내리는 수준이 되었을 땐 한약치료도 병행했습니다.
운 좋게도 어느 정도 호전반응은 있었지만 아토피가 낫는다는 느낌보다는 덜한 상태로 유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증상이 많이 호전된 것은 생활습관을 교정한 다음이었고 이후로는 의료기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정도로 유지됐습니다.
당연히 이후로도 아토피가 완전히 없는 상태가 한없이 유지된 것은 아닙니다. 술 마실 일이 잦거나 시험기간에 잠을 잘 못자거나 밖에서 인스턴트로 끼니를 계속 때우는 생활이 길어지면 아토피가 재발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기존에 아토피를 앓아본 적이 있기 때문에 피부가려움증 원인이 아토피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었고, 그때마다 아토피에 좋은 생활습관으로 다시 돌아오면 증상이 점차 호전되었습니다. 너무 바쁘거나 생활습관을 고치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그때만이라도 한약치료를 잠깐 받고 이후에는 다시 생활습관을 고치면서 피부 상태를 비교적 건강하게 유지했습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아토피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아토피에 좋은 생활 습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잘 실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면 아무리 노력해도 스트레스만 받을 뿐 아토피증상에는 호전이 없을 수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 습관 중에 알고 보니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이었다든지, 아토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토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아토피치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음식이나 보습제(로션, 크림 등)를 찾아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음식과 보습만 바꾸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음식과 보습은 물론이고 수면, 운동, 스트레스, 면역력, 환경독소 또한 제대로 알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관리할 것이 너무 많아서 귀찮고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신경 쓰고 사느니 때때로 연고를 바르면서 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증상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아토피에 좋은 생활습관을 굳이 안 지키셔도 됩니다.
그러나 아토피는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나쁜 생활습관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언제든지 갑자기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반면, 더 이상 병원이나 한의원에 의지하면서 치료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아토피에 좋은 생활습관을 지키셔야 합니다.
다만 글의 초입에 말씀드린 것처럼 성인이 되어 갑자기 피부질환이 생긴 분들은 피부가려움증원인이 아토피인지 아닌지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피부 증상과 관련 증상을 보고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해당하는 항목의 수를 체크하여 아토피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성인아토피피부염 자가진단 기준
1. 피부가 가려워 자주 긁고 오돌토돌한 것이 잘 생긴다.
2. 얼굴(눈꺼풀, 이마, 뺨, 입술선, 귀 밑)이 잘 가려우며 진물 또는 각질이 일어난다.
3. 목 피부가 거칠고 가렵다.
4.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 무릎 뒤 오금에 좁쌀 같은 것들이 생기고 붉어진다.
5. 특정 음식이나 약, 물질(화장품, 금속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
6.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7.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
8. 가족 중 아토피피부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천식이 있는(또는 있었던) 사람이 있다.
9. 피부가 전체적으로 많이 건조하다.
10. 피부에 하얗게 얼룩덜룩한 버짐이 있다.
11. 피부가 닭살처럼 오돌토돌하다.
12. 땀을 흘린 후에 피부를 긁는다.
13. 피부를 긁거나 손톱으로 문지르면 그 모양을 따라 두드러기처럼 올라온다.
14. 피부에 농가진, 어루러기 같은 감염증이 잘 생긴다.
15. 얼굴이 안면 홍조처럼 잘 빨개진다.
16. 눈꺼풀 피부가 붉고 거칠거나 어둡다.
17. 귀 주변 피부가 붉고 진물이 나거나 갈라진다.
18. 입술 주위에 염증이 잘 생긴다.
19. 머리에 각질, 비듬이 많다.
20. 손과 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염이 생긴다.
|성인아토피피부염 자가진단 결과
1~5개:
아토피피부염일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당장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면 아토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많이 진행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좋은 음식, 보습,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법만 잘 지켜도 점차 피부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관리방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 부분에 대해 잘 모른다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6~9개:
성인아토피초기증상이 시작되어 가려움증이 조금 더 심해진 상태일 것입니다. 아토피를 이기는 생활습관은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가려움증이 심할 때에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적절하게 받는 것이 필요한 단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미 발생한 염증이나 감염에 대해서 치료받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턱대고 가려움증을 참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심하게 만들고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아토피에 좋은 생활 습관을 지키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용법에 맞게 연고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다시 점차적으로 연고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10개 이상:
아토피피부염이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아토피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용법에 맞게 연고를 적절히 사용하더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연고를 사용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신체의 전반적인 대사능력이 매우 저하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때는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피부과 연고가 효과가 없더라도 갑자기 끊어버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탈스테로이드를 하겠다고 갑자기 연고 사용을 중단했다가 리바운드 현상으로 아토피가 갑자기 더 심해지고 농가진이 발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기존에 연고가 해주던 항염증작용이 체내의 면역작용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연고 사용량을 줄여가면서 체내 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식, 보습, 수면, 운동, 스트레스, 면역력, 환경독소 모든 측면에서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합니다. 아토피에 좋은 생활습관만 잘 유지해도 사실상 아토피는 대부분 자가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생활습관을 지키기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중간에 포기해서 아토피가 잘 낫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아토피 자가진단 기준에서 6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체내 면역시스템 기능이 이미 꽤 저하된 상태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이러한 생활습관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아토피는 피부 증상 자체는 갑자기 발생할 수 있지만 사실 그 전부터 점차적으로 면역계가 무너지면서 병이 시작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방법으로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칼럼부터는 음식, 보습, 수면, 운동, 스트레스, 면역력, 환경독소 등 여러 방면에서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부질환 아토피 습진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고 제대로 오랜시간동안 진료해서, 병원.한의원을 다리지 않고 자가치료가 가능한 방법을 알려주는 병.의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우분이 모르시는데요 피부질환 아토피는 본인 체질과 현재 상태에 맞는 식이 식단조절, 배변습관, 환경관리, 생활패턴, 운동습관, 스트레스 대처요령 등 정확한 방법을 알고 몸의 면역질환과 소화기관을 좋게 만들어주시면 병.의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거나 연고(스테로이드)를 바르지 않고도 부작용없이 피부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약을 먹거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증상이 심할 때 증상완화효과를 위해 사용하거나, 한약을 먹는 것은 몸의 열을 조절하고 면역질환과 소화기관을 좀 더 빨리 좋게 해주기 위해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좀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래의 글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아토피.습진 피부질환 증상은 정확한 진단과 근본 염증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밀역학진료를 통해 생활자연치유법과 생활습관교정을 위해 초진 및 매 진료마다 1~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네이버예약 상담요청해주세요. | 노원청아한의원 ☎ 02)935-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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