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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 가이드

성인 피부아토피 완치를 위한 실내 환경 관리법

성인아토피 4부 - 성인 피부아토피 완치를 위한 실내 환경 관리법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가려움증, 진물, 인설(각질) 등을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발병률이 지난 30년 간 2~3배 가량 증가했다. ‘선진국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특히 산업화가 진행된 국가의 도시 지역에서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여 아토피치료에서 삶의 방식과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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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요인이 아토피피부염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아토피피부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집먼지 진드기,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에 대해 주요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 기관인 피부가 손상되면 이러한 물질들이 피부 내로 투과하기 쉬워져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피부가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어 체내 염증반응을 촉진해도 피부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 환경적 요인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현재의 직장이나 학교를 떠나 자연친화적인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실내 환경만 잘 개선하더라도 아토피에 호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토피가 심한 경우 실내 환경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 때문에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해지고 밖에서는 인설(각질)이 떨어져 더러워 보일까봐 가려워도 마음대로 긁기도 어려워 아토피가 심해질수록 점점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에 영향을 주는 실내 환경 요소로는 대표적으로 온도 및 습도, 공기 오염, 흡입 알레르겐 등이 있다.

 

 

① 온도와 습도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인 면역 과민반응이 일어나면서 악화되는 질환이다. 이는 곧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토피가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력은 온도와 습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어렸을 때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거나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는 편이라면 비교적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아토피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 환자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는 여름에는 22~25℃, 겨울에는 18~22℃를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일교차가 5℃ 커지면 아토피 위험도가 284.9%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참고한다면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실내외 환경 차이가 큰 한여름, 한겨울에는 평소보다도 온도 조절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습도 간의 관계를 비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조한 상태에서는 각질층이 더 두껍게 형성되는 반면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피부 수분 손실과 각질층 pH가 감소한다고 밝혀져 아토피치료에서 습도 조절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계절에 따른 외부 습도 변화는 인위적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가습기 또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한다면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의 아토피치료에 도움이 된다.

 

 

② 공기 오염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화학물질,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공기 오염도 아토피에 영향을 준다. 특히 신축 건물로 이사하면서 새집증후군과 함께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벽지, 장판, 가구 등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들이 실내에 확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 3~4차례 베이크 아웃을 해서 공기 오염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베이크 아웃이란 환기의 통로가 되는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환경독소가 나올 수 있는 가구는 모두 열어둔 상태로 7시간 이상 실내를 35~49도가 되도록 난방을 틀었다가 환기를 함으로써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평소에 환기를 잘 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대신 공기청정기에 의존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실내에서 요리하면서 발생한 연기나 생활 먼지, 습한 곳에서 번식하는 곰팡이 등에 의해 공기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환기를 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알맞은 방법으로 환기하여 공기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환기하기에 최적의 시간대는 해가 높이 뜬 오전10시~오후2시 사이로 5분 정도만 맞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열어도 충분하다. 지나치게 오래 할 경우 외부의 먼지가 많이 들어올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3분 정도로 평소보다 짧게 환기한 후 물걸레질로 먼지를 닦아내면 된다.

 

 

③ 흡입 알레르겐(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등)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곰팡이 등은 일상생활에서 실내에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호흡을 통해서도 인체 내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애완동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성인아토피가 시작된 경우가 적지 않다.

집먼지 진드기 자체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이것의 배설물이나 사체에서 나온 성분이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가 많은 곳 중 하나는 하루 24시간 중 1/3 가량의 시간을 보내는 침대이다. 25~28도 온도와 75% 습도가 유지되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각질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의 최적의 서식 조건이기도 하다.

가장 좋은 것은 주 1회 이상 침구류의 60도 이상의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다. 매주 세탁하는 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주 1회 이상 실외에서 이불을 방망이로 쳐서 털어주어야 한다. 이조차도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고 돌돌이테이프로 종종 침구류의 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가 심한 상태에서 한 침구류를 오래 사용했다면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가 침구류를 잘 관리해주는 편이라 침구류보다 거실에서 집먼지 진드기 많이 검출되었다는 연구도 있다. 이불과 베개뿐만 아니라 카펫이나 방석, 쿠션, 천으로 된 소파, 인형, 커튼 등도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아토피 치료에 중요하다. 더 좋은 것은 커튼보다는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천보다는 가죽으로 된 소파를 사용하는 등 집먼지 진드기가 잘 서식할 만한 소품의 개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또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매일 5분씩만 투자하여 간단하게 청소하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대소변을 잘 치우기, 습기가 잘 차는 다용도실과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곰팡이를 제거하기 등으로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한다면 흡입 알레르겐으로 인해 아토피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 없다가 갑자기 생긴 성인아토피의 경우 이사를 가면서 생긴 아토피가 아닌 이상 실내 환경 요소가 아토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 결과 아토피에 좋은 음식이나 아토피로션, 아토피크림 또는 스테로이드 연고 및 면역억제제에만 의존하고 실내 환경 관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러나 아토피는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음식과 보습뿐만 아니라 환경 독소, 스트레스, 운동, 수면 등 생활의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을 해치는 사소한 습관이 누적되어 어느 임계점을 넘어가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겨울에는 난방을 세게 틀어 무조건 따뜻하게만 지낸다든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환기를 전혀 하지 않는 등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기른다면 의료기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아토피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토피가 완치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아토피에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더라도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있어 아토피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려 중간에 포기하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만성 재발성 질환인 아토피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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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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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환우분이 모르시는데요 피부질환 아토피는 본인 체질과 현재 상태에 맞는 식이 식단조절, 배변습관, 환경관리, 생활패턴, 운동습관, 스트레스 대처요령 등 정확한 방법을 알고 몸의 면역질환과 소화기관을 좋게 만들어주시면 병.의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거나 연고(스테로이드)를 바르지 않고도 부작용없이 피부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약을 먹거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증상이 심할 때 증상완화효과를 위해 사용하거나, 한약을 먹는 것은 몸의 열을 조절하고 면역질환과 소화기관을 좀 더 빨리 좋게 해주기 위해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신> 아토피.습진 피부질환 증상은 정확한 진단과 근본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온라인 예약 상담 요청해주세요. (역학진료는 진료시마다 1~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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