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의 건조함

만성 비염 치료, 약으로도 안 들었는데 한의원, 한약으로 나을까요?

 

비염을 완전히 낫게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는 건가요?
코 스프레이도 뿌려보고 비염약을 먹어봐도 항상 한쪽 코가 막혀서 숨을 쉬기 힘들어요.

 

저도 이제는 좀  깨지 않고 편안하게 자고싶어요.
이 지긋지긋한 비염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목간지러움 ..
겪고 있는 증상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알레르기 검사라도 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의 치료를 도와드리는

 

마포 공덕 청아한의원 대표 원장, 임은교 한의사입니다.

 

비염은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 질환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비염은 충분히 치료가 될 수 있는 질환이에요.

 

 

답답해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아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안나오는데

코 속이 건조하면서 꽉 막혀 숨 쉬기 불편한 느낌에 일상생활 속 불편함은 물론 잠에 푹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유전적일 수도 있고 그냥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죠.

 

 

 

의료진도 치료에 대한 확신을 주기 어려운 난치성질환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분들께서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임상에서 수 년간 환자분들을 만나며 쌓은 데이터와 그 간의 경험상 

 

해외로 여행을 간다던가 갑자기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상황을 만나면서 염증이 덜해지거나

관리를 잘 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하게 되신 분들은

 

'어? 비염 증상이 요즘 좀 덜한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유사한 상황이 몇 번 반복되면

 

'비염 증상도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나보다' '이거 나을 수도 있겠는데?'

라는 인식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경험이 있고 인식의 변화를 겪은 분들은 비염 치료에 속도가 붙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①환자분의 치료 의지 (반드시 치료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②비염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확신이 있는 의료진과의 동행

③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상태에서 내 비염이 호전되는지 알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 파악

이 3가지 요건이 갖춰지면
지긋지긋한, 평생 함께 해야만 할 것 같았던 비염의 치료가 결코 먼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비염의 시작점

 

 

 어린 시절부터 있던 알레르기 질환이 제대로 치료·관리가 이어지지 않았을 경우

 

성인이 되면서 생긴 생활 패턴 변화와 스트레스 증가로 신체의 불균형이 유발되고 면역계가 과민해졌을 경

 

크게 두 가지로 시작점을 분류해 볼 수 있는데요.

 

결국은 나도 모르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속에서부터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던 염증반응

코 부위 비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 즉 염증반응이 드러난 결과물인 코 부위에 나타나는 증상'을 살피고 호전시키려는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것이죠.

 

이전부터 '어떤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었는지' .

'내 몸 안에 신체 불균형 증상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에 집중해야 합니다.

즉, 코에서 나타난 증상이지만

코 부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만성 비염 환자분들은 환절기가 되면 마치 열오르는 것과 같은 으슬으슬한 증상을 쉽게 느끼거나 감기기운을 달고 사는 등 호흡기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증상들이 알고 보면 코 속 점막이 정상적으로 습도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나타난 증상입니다.

우리의 코는 촉촉하고 따뜻하게 유지되어야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코 안이 건조해지고 온도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코 속이 부어오르면서 염증이 일어나게 돼요.

환자분들이 겪게 되는 비염증상이 바로 이것부터 시작 된 증상들인 것입니다.

 

점차 면역력이 저하되고 '코 막힘', ‘재채기·콧물' 같은 증상과 함께 나도 모르게 계속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목이 칼칼하고 건조해지고, 입 안도 마르면서 구취 증상까지 시작됩니다.

이러한 환자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면

인공눈물을 써도 효과를 잘 보지 못할 정도의 안구건조증이나 잦은 감기, 마른기침, 목이물감, 음부소양증 등과 같이

구강 및 인후두부, 신체 다른 점막까지도 건조한 경향이 있다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들도 모두 수분 공급 문제로 인한 '건조감'과 연결된 것들 입니다.

때문에 ‘왜 수분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건조감이 지속되는지’에 대한 원인 파악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조차 어려워요.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콧물을 말리는 약을 먹거나 식염수로 코를 지속적으로 세척하면 건조감이 더욱 심해지고, 스프레이를 뿌려 일시적으로 코를 촉촉하게 만들어보아도 금세 다시 메마르고 붓는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결국 이 모든 증상들을 해결하고 피부가 다시금 수분을 머금을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 드렸던 비염의 시작점을 찾아야만 합니다.

 

몸 안에 숨어있는 문제 요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눈여겨 봐야 할 신체 증상들

그동안 수 년간 환자분들을 진료해 본 결과 신체 증상들에서 큰 공통점이 보였습니다.

바로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증상이 관찰 된 것인데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당장 코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보니

이 증상이 코를 건조하게 만들고 만성적인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두 가지만 꼽아보자면 ①대변을 무르게 보거나 ②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증상입니다.

 

 

 

먼저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자주 보는 분들은

 

장에서 수분이 잘 흡수되지 못하는, 체내에서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해 물을 아무리 마시고 음식으로 수분을 취하더라도 전부 다 밖으로 빠져나가버리고 있는 건강상태일 수 있습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소변 마려운 느낌에 꼭 화장실을 가야한다거나, 밤만 되면 자기 전에 몇 번씩 화장실을 가고 자다가도 깨서 화장실을 가는 등 빈뇨 증상이 있는 환자분들 또한 마찬가지이죠.

이런 환자분들이 만성적인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것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긴장되거나 밤에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어요.

자꾸 소변을 보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버리는 것을 방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

대변을 무르게 보는 것 또한 장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장 건강을 회복하는 치료도 반드시 동시에 들어가야 합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의 이러한 문제 원인과 처방된 한약이 맞아 들어가면서 한약치료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체감되는 건조감이 호전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7시간 이상 잠을 자도 항상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새벽 2시, 3시 이전에는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와 같이 수면 패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비염 증상이 유발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의 문제 원인을 살펴볼 때 필수적으로 체크하는 항목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꼭 심각한 불면증이 아니어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속에서 부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켜놓으면 본체에 열이 쌓이면서 뜨거워져 전원을 종료하고 식히는 시간이 필요하죠.

 

우리 몸도 열을 식히면서 염증물질이나 피로물질을 분해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분명 충분한 시간을 잤는데도 며칠 밤을 새운 것처럼 머리가 뜨끈뜨끈 한 것 같고 실제로 미열이 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생체 리듬에 어긋나는 수면패턴은 쾌적하고 질 높은 수면을 방해하고 오히려 피로는 계속 누적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결과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탈수 피부" 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속 점막이 더욱 건조해지고 염증반응이 심해지면서 붓게 되겠죠.

코가 더욱 꽉 막히고 호흡에도 영향을 미쳐 밤에 원활한 숙면을 취하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몸을 회복시키려 잠을 잤는데 그것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케이스의 환자분들은 수면의 질과 면역력을 동시에 올리기 위한 치료·생활습관 교정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교정을 시작함과 동시에, 원하는 시간에 뇌가 스위치를 꺼 잠 드는 시간이 단축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 누적된 열감을 해소시키는 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머리로 열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면 패턴이 정상화되고 문제가 해소되기 시작하면 면역력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코가 막히고 건조한 비염 증상 또한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염을 지속시키고 있는 원인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가지고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코만의 문제로 보고 접근을 하는 것 또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원인 치료에는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답변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에서,

비염은 치료 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확신을 가진 의료진과 함께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치유를 응원합니다.

 

임은교 한의사 (청아한의원 원장, 유튜브 - 아토피를 이겨낸 한의사)

 

 마포 공덕 청아한의원 정밀역학진료 예약하기 ☜ 클릭해 주세요 

 마포 공덕 청아한의원 전화 문의하기 : 02) 935-8275

 마포 공덕 청아한의원 카카오톡 문의하기 ☜ 클릭해 주세요


 

 

마포 공덕 청아한의원이 환자분들께 드리는 약속 - 긁지 말라는 말 대신 긁지 않게 도와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가려움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마포 공덕 청아한의원 대표원장 임은교 한의사입니다. 아무리 ...

blog.naver.com

 

추신> 난치성 질환 증상은 정확한 진단과 근본 염증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아한의원은 정밀역학진료를 통해 생활자연치유법과 생활습관교정을 위해 ​초진 및 매 진료마다 1~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진료와 치료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해주세요.

 

※추가적으로 좀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래의 글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절기에 비염, 아토피 온갖 알레르기가 심해지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감기와 비염을 달고 살긴 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져서 아토피가 안 낫는 건가요?

후비루만 있었는데 스트레스 받았더니 공황장애까지 오네요

코 속이 마르고 붓는 코막힘 때문에 잠을 못 자고 항상 피로해요

코에서 이상한 탄 냄새나는 비염 있는 분들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비염 때문에 머리 띵하고 잠 못잘 때 해결방법